엄마를 부탁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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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 주변에선 철이 없다고도 말하지만 호칭을 바꿀 생각이 추호도 없다. 그만큼 엄마와 어머니가 주는 뉴앙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엄마라는 존재는 위대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전화도 안 하고, 찾아뵙지도 못한다. 막상 만나도 다정다감하게 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엄마는 언제까지 제 곁에 있을거란 믿음 때문일 것이다. 나는 오늘 엄마에 대한 책인 <엄마를 부탁해>를 읽어보았다. 소설가 신경숙의 자전적 이야기인데,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졌다면, 나의 기분은 어떨까. 엄마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소설의 내용은 단순하다. 어느 날 엄마가 실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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