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 고요한 사건, 백수린
- 최초 등록일
- 2019.08.05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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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 고요한 사건, 백수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작품선택이유
2. 백수린 작가 약력
3. 줄거리
4. 「고요한 사건」에 나타난 사회문화
5.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의 유사점과 차이점
6.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품선택이유
재개발 사업의 목적은 도시재생과 도시기능 회복이다. 따라서 재개발 사업은 노후주택이나 불량주택이 많은 낙후된 지역에서 주로 진행된다. 하지만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로, 대다수가 재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거주할 집을 찾을 여유도 재개발 후 제공될 아파트를 구입할 형편도 되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한 지역이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되면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과 정부 혹은 기업의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재개발과 관련된 우리나라 최초의 운동은 1971년에 발생한 ‘광주대단지 사건’이다.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서울로 인구가 몰리는 이촌향도 현상이 심해지게 되면서 서울은 집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당시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심의 무허가 주택 혹은 불량주택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도심 밖으로 강제로 이주시키는 정책을 펼쳤는데, 그들이 이주할 광주대단지는 생존과 관련된 기본적인 기반시설조차 마련되지 않은 곳이었다. 이에 분노한 철거민들은 광주를 점거하여 농성을 벌였고 마침내 서울시장으로부터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 사건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다.
이 사건 이후에도 재개발 사업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갈등 역시 ‘용산참사’처럼 큰 갈등부터 소리소문 없이 지나간 작은 갈등까지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럼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 이후의 문학들은 재개발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작품 선정 논의는 이 질문에서 시작됐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공」이 쓰여졌을 무렵 재개발은 부족한 집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에 남아있던 무허가 판자촌을 없애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재개발은 도심의 무허가, 불량 주택이 아닌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이 쓰여질 당시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고 자료
천윤철, 『재개발 사업의 문제점과 그 제도적 개선방안』, 동아대학교 법무대학원 석사학위, 2015
신동원, “해방 후 첫 도시빈민운동… 소설 ‘난쏘공’무대”, <서울신문>, 2019.01.15.
이혜미, “쪽방촌 뒤엔… 큰손 건물주의 ‘빈곤 비즈니스’”, <한국일보>, 2019.05.07
임현 외,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2017
최원식 외, 『조세희 윤흥길』, 창비,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