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통해 바라보는 외모지상주의 -자아존중감과 관련하여-

목차

Ⅰ.서론

Ⅱ.미디어가 나타내는 외모지상주의
1.미녀는 괴로워
2.내 ID는 강남미인
(1) 현수아
(2) 도경석
(3) 연우영
3.미디어를 통한 학습

Ⅲ.자아존중감과의 관계
1.외모만족도와 자아존중감
2.외모지상주의와 자아존중감

Ⅳ.결론

Ⅴ.참고문헌

본문내용

외모지상주의(lookism)는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외모를 개인의 우열부터 인생의 성패까지 결정짓는 요소로 생각하여 집착하는 사회의 한 ‘차별적 의식구조’로서 정의된다. 외모지상주의는 사회 전반에 만연해있으며 이는 외면을 신경 써서 관리해야만 한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주입시키기에 상대적으로 내면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글은 미디어를 통해 나타나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알아보고, 외모 만족도가 개인의 자존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 순서로 전개된다.

1. 『미녀는 괴로워』
외모지상주의는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일본의 스즈키 유미코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이다. 『미녀는 괴로워』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주인공 ‘한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지만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가수 ‘아미’의 노래를 무대 뒤에서 대신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로 일하게 된다. 한나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많은 수모를 겪는데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다 바닥이 가라앉고, 다이어트 약을 과용하여 실려 간 병원에서 의사들이 그녀를 들어 병원 침대에 옮기지 못하는 등의 일이다. 그런 한나에게 결정적으로 타격을 주는 사건이 발생한다. 좋아하는 ‘상준’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선물 받은 옷을 입고 나간 한나의 앞에 같은 옷을 입은 아미가 등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 받아 화장실로 도망친 한나는 상준과 아미의 대화를 듣게 되고 자살시도를 하였으나 실패한다.

참고 자료

송석랑,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인문학적 해결방안」, 『동서철학연구』, 제81호.
오현숙, 「여대생의 다이어트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광고홍보학보』, 제18권 3호.
김민영, 『대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성의식 및 외모만족도의 상관관계』(석사학위논문, 백석대학교,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