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백범일지
- 최초 등록일
- 2019.06.27
- 최종 저작일
-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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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구의 생애
2. 백범일지 상권 주요 내용
(1) 어린 시절
(2) 젊은 시절
(3) 방랑의 길
(4) 민족에 내놓은 몸
3. 백범일지 하권 주요 내용
(1) 3.1운동의 상해
(2) 기적장강만리풍(奇跡長江萬里風)
(3) 나의 소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김구의 생애
김구는 1876년 황해도 해주 백운방 텃골에서 김순영과 곽낙원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서당에서 글을 배웠다. 15세 때부터 정문재에게 한학 수업을 받아 17세 때 조선 왕조의 마지막 과거에 응시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김구는 관직을 돈으로 사고파는 매관매직을 보고 울분을 참지 못해 18세 때 동학에 들어가 해주에서 동학 혁명군을 이끌었다. 동학혁명의 실패로 숨어 지내다가 1895년 만주로 건너가 김이언이 이끄는 의병단에서 일본에 맞서 싸웠다.
이듬해 귀국길에 황해도 안악에서 명성황후를 죽인 일본에 복수하기 위해 일본 장교를 살해하고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고종의 특별사면으로 사형집행이 중지되었다. 그 뒤 감옥을 탈출하여 공주 마곡사에 들어가 중이 되었다가 이듬해 환속했다.
<중 략>
2. 백범일지 상권 주요 내용
(1) 어린 시절
나는 어린 시절 김씨 경순왕의 자손이다. 우리 조상은 대대로 서울에 살아서 글과 벼슬로 가업을 삼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리 방조 김자점이 역적으로 몰려서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어 해주 부중에서 서쪽으로 80리쯤에 있는 백운방 텃골 팔봉산 양가봉 밑에 숨을 자리를 구하게 되었다. 그때 우리집이 멸문지화를 피하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었으니 그것은 양반의 행색을 감추고 평민 행세를 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해주에 와서 산 뒤로 역대를 상고하여 보면 글 하는 이도 없지 아니하였으나 이름난 이는 없었고 늘 불평객이 많았다.
내가 글공부를 하리라고 결심한 데는 한 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루는 어른들에게서 이러한 말씀을 들었다. 문중에 새로 혼인한 집이 있었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서울 갔던 길에 사다 두었던 관을 밤에 내어 쓰고, 새 사돈을 대하셨는데 이것이 양반들에게 발각되어 관은 열파 당하고 우리 김씨는 그로부터 다시는 관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구 저, 《백범일지》, 돌베개, 2005.
김삼웅 저, 《백범 김구 평전》, 시대의창, 2014.
정경환 저, 《백범 김구의 정치사상》, 이경, 2008.
역사학연구소 지음, 《강좌 한국근현대사》, 풀빛, 1995.
틈틈이 기획팀 엮음, 《세계명저콤팩트》, 명진출판,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