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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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졸업한 고등학교는 경제라는 학문은 학생들이 꼭 배워야 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도덕적인 마음 가짐만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런 환경 때문에 저 역시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프로테스탄티즘 윤리는 잘 모르겠지만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말이 있어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져 꾸준히 잘 읽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23년간 인생을 살아오면서 초, 중, 고, 군대, 그리고 대학교에서 그저 답만 외우는 공부, 즉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지 저의 인적, 지적인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없었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찰의 과정을 하나하나 따라가는 것은 저에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여느 고전 책처럼 낯선 번역 투의 이 책을 읽을 때 사회학 수업에서 언급되었던 익숙한 것들이 등장할 때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매번 언급되듯이 인간이 그 사회를 직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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