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인의 삶과 문화

목차

1. 들어가며,
2. 티베트의 기원
3. 티베트 예술문화
4. 자연문화와 복식
5. 예술문화와 복식
6. 의미의 상징성
7. 종교적 영향
8. 역사적 연원
9. 자연환경의 영향-생태적 제약
10. 혈연외혼

본문내용

티베트인에게 있어 종교는 그들 삶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티베트종교에서 역사적으로 본교와 라마교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먼저 본교는 티베트의 오래된 원시종교로서 티베트 민족의 토착 문화이다. 본교가 숭배하는 대상은 하늘, 땅, 해, 달, 천둥, 우박, 산, 돌 등 자연물로, 고대 티베트인들은 자연물에서 신령이 깃들어 있어서 그들이 재난과 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었다. 오늘날 티베트인들의 습관과 생활방식은 이러한 자연물을 숭상하는 본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데, 신령한 산을 돌아보고, 신령한 호수를 참배하며, 돌무더기를 쌓아 올린 등 자연을 숭배하는 기복방식이 그것이다.
불교가 전해지지 이전에 티베트에 존재했던 본교는 8세기 중엽이 되어 토번왕조가 불교를 숭상하고 본교를 억누르기 시작하자 통치 지위를 점차 상실하게 되었다. 티베트 민족에게는 자생적으로 생겨난 본교보다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불교가 더욱 와 닿았는데64) 티베트의 불교는 대승불교로 모든 제도와 삶을 이끌고 있다. 티베트의 대승불교는 티베트의 불교를 받아들였던 몽골과 시킴65), 부탄을 제외하고 동아시아의 다른 대승불교와는 구별되는 특유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이 형태는 라마교(喇嘛敎)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라마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66) 티베트족이 신봉하고 있는 라마교는 인도에서 전파된 불교와 본교의 몇몇 교의(敎義)및 의식(儀式)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티베트 지역색이 짙은 종교로, 중국에서는 ‘장전불교’라고 하며, 티베트의 문화와 풍속습관에 깊은 영향을 주는 티베트 문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티베트의 ‘라마’는 ‘생명의 근원을 주는 자'라는 뜻으로 '스승'을 의미하는데, 티베트인들은 라마를 불(佛)ㆍ법(法)ㆍ승(僧)의 삼보(三寶)에 더하여 사보(四寶)라고 부르며 그를 절대적으로 따른다.68) 라마교의 교의(敎義)와 경전(經典)은 대승불교(大乘佛敎)와 비슷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