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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조에서는 젠더 폭력과 남녀갈등을 주제로 다루고자 했다. 젠더 폭력과 남녀갈등의 의미와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배경과 양상, 그리고 미디어에서 “젠더 폭력과 남녀갈등”이 어떻게 나타나고 다루어지는지, 또한 젠더 폭력과 남녀갈등의 해결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중점을 맞추어 알아보았다.우선 젠더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젠더 폭력이란, 다른 성에 대한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을 일컫는다. 젠더 폭력의 정의에 대해, 유엔은 젠더 폭력을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고 명명했고 1993년 12월 12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 선언’을 채택했다. 또한, UN은 지난 1993년 ‘여성에 대한 폭력철폐선언’에서 처음으로 ‘젠더 기반폭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젠더 기반폭력은 여성과 남성 간에 사회적으로 할당된 성적 차이를 바탕으로 하여, 개인의 의지에 반하여 행해지는 물리적, 성적, 언어적 폭력을 일컫는 포괄적 용어다.젠더 기반폭력이라는 용어는 폭력의 원인이 성별 차이에 있다는 것을 더 명확히 드러낸다. 여성폭력철폐선언에 따르면, 여성에 대한 폭력은 젠더 기반폭력으로, 공적 또는 사적 생활에서 여성에게 신체적, 성적, 정신적 피해나 고통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를 지칭하며 여성에 대한 위협, 강제 또는 임의적인 자유의 박탈이 포함된다. 젠더 폭력의 다수 피해자는 여성과 여아이고 이와 같은 이유들로 젠더 폭력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같은 맥락으로 본다.
한국사회는 젠더 폭력에 대해 무지했다. 여성 정책 토크 콘서트에 나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나는 트렌스젠더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젠더 폭력이란 말은... 권력의 불평등으로 생겨나는 폭력을 젠더 폭력이라 한다? 나는 이게 선뜻 이해가 안 되는데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주세요.”라는 발언을 하며 한국사회의 젠더 폭력에 대한 무지의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사회에서 젠더와 관련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것은 곰곰이 생각해보면 얼마 되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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