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철학 6장 요약분석
- 최초 등록일
- 2019.06.02
- 최종 저작일
- 2017.09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지각적 현재와 상기적 과거
2.비연속의 연속
3.8분 30초 전의 태양
4.이야기글과 묘사의 중첩
5.역사적 과거와 죽은 자의 목소리
본문내용
6장. 시간은 흐르지 않고 퇴적한다.
1. 지각적 현재와 상기적 과거
시간은 정말 흘러가고 있는가. 이는 시간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도, 소리를 내며 움직이지도 않기 때문에 확인할 수가 없다. 물론 모래시계의 모래알은 분명히 흐르는 것처럼 움직인다. 그러나 그것은 물체의 기준운동으로 시간을 계측하는 것일 뿐, 그 움직임이 시간의 흐름 자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경과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물체의 위치이동에 비유한다. 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의 ‘전후관계’이다. 먼저 공이 한 줄의 수직선 위에서 등속운동을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자. 이 경우 공의 위치이동을 나타내는 수직선 위의 좌표가 시간의 경과를 그대로 나타낼 것이다. 공간위치의 전후관계가 시간위치의 전후관계와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논리를 근거로 우리는 공이 위치하는 지점을 현재, 뒤쪽을 과거, 앞쪽을 미래라고 가정해버린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너무나 간단히 전후관계를 ‘과거-현재-미래’라는 ‘방향’을 갖는 불가역적 ‘시간양상’으로 조작해버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