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도가사상에서 배우는 지혜 (A쁠받음)

목차

1. 순자: “예”를 통한 인간 교화
1) 순자의 생애
2) 순자/맹자의 학통 및 『순자』의 의의
3) 하늘에 대한 색다른 이해
4) 순자의 성악설
5) 도덕의 최고 표준 ‘예’
ㄱ.예의 기원
ㄴ.예의 본질
(6) 악한 본성의 교화
(7) 순자 사상의 가치

2. 노자: 말없는 가르침
(1) 노자의 생애
(2) 도의 실체와 기능
(3) 덕의 의미와 실현
(4) 도와 자연의 관계
(5) 무위의 도덕규범
(6) 무위 정치
(7) 소국과민의 이상사회
(8) 노자 사상의 가치

3. 장자: 절대자유의 삶
(1) 장자의 생애
(2) 도의 실체와 기능
(3) 덕의 의미와 성격
(4) 천지 만물은 동등하다
(5) 인간 본성은 동물의 본성과 다르지 않다
(6) 자연적 삶의 태도
(7)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 ‘지인’
(8) 장자 사상의 가치

본문내용

1. 순자: “예”를 통한 인간 교화

1) 순자의 생애

제자백가 시대에서 순자(B.C.325~B.C.227)는 상대적으로 후기의 인물로 여러 사상의 장점을 종합하여 그만의 사상체계를 구축하여 그를 “중국 고대철학의 집대성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성악설을 주장하면서 맹자의 성신설을 반대하고, 법치주의 사상가들이 그의 문하에서 배출되어서 ‘유가의 이단자’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순자는 전국시대 말기에 조나라에서 태어났고 당시 학술의 집성 지인 제나라 직하에서 유학하며 다양한 학파의 이론에 노출되었다. 후에 초나라로 가서 벼슬을 지내다가 진나라로 가서 권력자들에게 유교의 덕치를 권하였지만 거절당하여 초나라로 가 수령이 되었다가 그곳에서 죽음을 맞는다.

2) 순자/맹자의 학통 및 『순자』의 의의

맹자는 선진유학의 정통 학통인 증자의 학통을 계승하고 순자는 자하의 비정통 학통을 계승하였는데 증자의 학통은 도덕과 내적인 것을 중시하며 ‘군자의 선비라’ 하였고, 자하의 학통은 문학과 외적인 것을 추구하며 ‘소인의 선비’라 하였다. 따라서 순자는 맹자와 확연히 다른 학문적 형태를 띠었다.
『순자』 이전 대부분의 저작은 비체계적이며 비논리적이었다. 그러나 순자의 저서는 매우 조리 있고 체계적이며 종합적이다. 따라서 서양의 아리스토텔레스와도 비견이 된다고 평가된다.

3) 하늘에 대한 색다른 이해

순자는 천이 인간 세계를 주재한다는 기존의 유학자와는 달리 ‘천의 자연성’을 강조하였다. 공맹의 정통 유학에서 천이란 세상을 지배하는 섭리였다. 그러나 순자는 천은 객관적 법칙에 따라 지배되는 ‘자연 현상’으로 보았다. 또한, 인간과 천을 분리해 인간 스스로 의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음을 말하였다. 천을 의지가 있는 존재로 인정하지 않고, 인간을 독립적인 존재로서 천과 대등하게 보았다. 그의 천에 대한 사상은 당시로써 매우 색달랐다. 맹자는 인간의 선한 본성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으며 왕도정치는 도덕의 근원인 하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라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