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뚝, 마부, 무진기행, 서울,1964년 겨울

목차

1. 마부
2. 엄마의 말뚝
3. 무진기행
4. 서울, 1964년 겨울

본문내용

<마부>
이 영화의 감독은 동시대를 다룬 다른 작품에 비해 보다 더 밝고 코믹적인 장치들을 일부러 넣은 것들이 보였다. 여타 작품들은 -내가 이 당시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비관적인 현실을 넣었다고 하면, 이 작품은 낙관적인 현실을 넣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양쪽 다 허구적인 내용들이 당연히 들어있으나 두 가지의 관점이나 주제 중에서 어느 것이 틀렸다고 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를 살아가면서 부정적이고 세상으로부터 소외되게끔 삶을 살아온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 힘든 시대 상황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소박하지만 희망차게 살아간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현재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현재가 예전이랑 비교했을 때 겉보기로 보여지는 물질적 발전을 떠나서, 과연 더 나아진 것이 있나 싶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지금의 시대가 참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이 고학력 출신임에도 취업하기는 어렵고, 정치에서는 정치인들이 싸움꾼이 되고,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자신들의 욕망과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품 ‘오발탄’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하자면, 오발탄은 전쟁으로 인해 가난이 생겼고, 이로 인한 트라우마가 잡혀 있다.

< 중 략 >

<무진기행>
무진기행을 읽으면서 이해가 빨리 되고 술술 잘 읽힌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내용이 쉬운 것을 둘째치고 두 세번 곱씹어 봐야되는 문장이 없었다. 알고보니, 무진기행이 최초로 순우리말 소설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 문학에 관심이 있어 하고,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무진기행이라는 소설은 문장 하나 하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간결하게 적혀 있다’고 말을 했다. 또한 작품성에서 더불어, ‘1960년대 문학사에 대해사여 공부할 때 굉장히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니 문학 작품에 대해서 느낌만 알지, 전문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나도 문장이 쉽다고 느껴졌을 터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