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감상문]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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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시간만에 100만 관객 돌파, 일 최다 관객 기록, 최단 시간 천만 관객 기록. 마블의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3일째인 현재까지 남긴 대기록들이다. 아이맥스로 보고야 말겠다는 내 의지는 이미 일주일 전부터 전석 매진인 상태인 것을 보고 무참히 깨져버렸고, 결국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심야영화로 보게 되었으며, 러닝 타임이 3시간이기에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영화를 다 보고 집에 오게 되었다. 이 영화는 그 동안 출연했던 마블 히어로들을 집대성한 영화로 우리나라 역대 영화 순위 중 외화 1위였던 아바타 마저도 가볍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사실 나는 마블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엔드게임을 보기 전 21편을 초단시간 내로 정리한 유튜브 영상을 보기는 하였으나 제대로 본 영화는 앤트맨, 블랙펜서, 캡틴 마블,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뿐이다. 내가 아는 동생을 엔드게임을 보기 전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봐야 한다고 알려주었는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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