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유토피아 서평/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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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며, ‘유토피아로 가고 싶다.’와 같은 말들을 흔히 접한다. 유토피아는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인데, 동시에 이 말은 '좋은(eu-)', '장소'라는 뜻을 연상케 하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바라는 유토피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공상에 가까운 이 나라를 우리는 왜 바랐으며, 저자는 왜 만들어냈을까? 우리는『유토피아』를 통해 영국의 산업혁명 초기, 정치가·인문주의자로 활동했던 토마스 모어의(혹은 당대 사람들의) 이상을 읽어낼 수 있다. 더불어 현대의 우리가 바라는 이상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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