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기억발달(기억의 기본능력변화, 기억책략의 발달, 상위기억발달, 지식기반과 기억발달)

목차

I. 기억의 기본능력 변화

II. 기억책략의 발달
1. 암송
2. 조직화
3. 정교화
4. 인출책략

III. 상위기억 발달

IV. 지식기반과 기억발달

본문내용

생후 3년 동안에 일어나는 기억발달도 현저하지만 회상기억의 가장 큰 발달은 3-12세에 일어난다. 유아기 아동의 재인기억은 회상기억보다 훨씬 앞서 발달해 있다. 또 유아기 아동들은 단순히 일련의 사물을 회상하기보다는 자신이 흥미를 갖거나 실생활에 관련된 사건을 더 잘 기억한다.
그러나 실생활의 사건이라도 회상보다는 재인을 훨씬 더 잘 한다. 유아기에서 청년기에 이르는 동안의 급격히 일어나는 기억발달은 일반적으로 기본능력의 변화, 기억책략의 변화, 메타 기억의 발달 그리고 지식기반의 증가로 설명되고 있다.

I. 기억의 기본능력 변화

기억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억의 기본능력은 발달과정에서 크게 변화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연령과 관계없이 아동의 장기기억 저장능력은 거의 무한해서 아동이 처리할 수 있는 정보처리 용량보다 훨씬 크다. 또 연령의 증가에 따라 이러한 장기기억 저장능력이 증가한다는 증거도 없다.
그러나 단기기억 혹은 작업 기억은 연령과 함께 증가하여, 나이 든 아동이나 성인들은 단기 기억 속에 정보를 더 오래 유지하여 어린 아동들보다 정신적 조작을 더 빨리, 많이 수행할 수 있다 Pascual-Leone(1988)과 Case(1992)는 작업기억 공간 또는 M공간을 증가시킴으로써 인지발달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전통적으로 단기 기억의 용량은 기억의 폭으로 평가하는 데 자료를 제시한 후 바로 정확하게 순서대로 회상할 수 있는 항목 수로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하는 기억폭은 아동기 동안 증가한다.
5세 아동의 기억폭이 4-5개라면 9세 아동은 6개, 성인은 7-8개로 증가한다. 이러한 현상을 Case의 조작 효율성 가설로 설명하는데, 나이 든 아동들이 기억폭 내의 항목을 재인하는 것이 더 빠르고 인지적 조작을 수행하는 데 더 능숙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했던 많은 정보처리 기술이 나이 들면서 자동화되어 시간과 노력이 덜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자극을 부호화하고 조작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덜 들게 됨으로써 빨리 해답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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