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정체감의 의미] 에릭슨의 자아정체감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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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정체감의 형성은 부모나 선생님, 친구들의 감정, 태도, 가치관, 행동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동일시를 바탕으로 그것을 자기반의 독특한 총체로 통합함에 따라 형성되어 간다.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바로 이행하지 않고 청소년기가 존재한다고 보는 관점은 모든 문화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은 아니다. 대부분 아동기와 성인기의 간극이 매우 큰, 기술이 진보한 사회에서 성인기를 위한 특별한 준비기간이 필요한 경우에 나타난다.
에릭슨(Erikson, 1959, 1968)에 의하면 정체감(identity) 혹은 자아정체감(ego identity)은 우리 자신의 독특성에 대해 비교적 안정된 느낌을 갖는 것으로 행동, 사고, 감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에 대해 갖는 일관성이다. 에릭슨은 청소년기의 주요 발달 과업이 자아정체감 형성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개인의 느낌은 타인이 우리를 보는 견해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즉, 자아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정체감의 의미 있는 측면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아정체감이란 인간이 성장하면서 갖게 되는 대인 관계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 인생 목표, 가치관 또는 이념 등에서 자기가 지니는 독특성에 대한 자각(자기의식)과 이에 부합되는 자기통합성과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려는 의식적, 무의식적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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