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버터플라이 관극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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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은 남자와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 가볍게 진입할 수 있어서 선택하였다. 조금 일찍 티켓을 받고 기다렸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연극을 보려고 입구를 빼곡히 메우고 있어 놀랐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배우 때문인지, 작품의 영향인지 아니면 여러 차례 연극을 보면 주는 관련 상품의 영향인지 처음 연극을 접하는 사람보다 재관람을 하는 관객들이 반 이상인 것 같았다. 이는 여러 차례 재관람을 확인 할 수 있는 도장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무엇이 관객들을 무대 앞으로 모여들게 하는지 연극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안고 극에 들어섰다.

사전에 예매를 할 때부터 기존 대학로의 연극보다 상업성이 더해진 연극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뮤지컬과 같은 규모를 상상했다. 그래서 다른 대학로 소극장의 공간보다 무대가 더 크고 객석 또한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작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다른 연극의 무대보다 소품, 무대의 구성면에서 꼼꼼하고 어설픔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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