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삼대' 리뷰
- 최초 등록일
- 2019.03.21
- 최종 저작일
- 2019.03
- 3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1,500원
소개글
염상섭의 '삼대'를 읽고 줄거리와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삼대>는 염상섭이 1931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그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다. 1920년대 식민지 시대에 중인이었던 조씨 삼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전형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 유학하다 잠깐 돌아온 손자 조덕기가 친구인 김병화를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병화는 아버지와 갈등을 겪고 있어 집에서 나와 하숙집에서 살고 있다. 둘은 술집에 가던 중 하숙집의 딸 필순을 만나는데 그녀는 꽤 영특하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하고 고무 공장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 덕기는 이를 안타까워한다. 술집에 도착한 둘은 그 곳에서 홍경애를 만난다. 홍경애는 소학교 시절 조덕기와 함께 학교를 다니다가 그의 아버지 조상훈에게 유린당해 아이를 낳은 여인이다. 하지만 조상훈은 그녀와 그녀의 아이를 전혀 돌보지 않는다.
며칠 후 조씨 가문에 조덕기의 증조부의 제사 등 여러 대소사가 겹쳐 집안에 가족들이 모두 모이게 되고 그 속에서 여러 갈등이 일어난다. 여러 사람이 다양한 이유로 충돌하지만 실제로는 다 돈에 관련된 것이다. 이 때 덕기는 집안의 뒤엉킨 인간 관계와 갈등을 알게 된다.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도 사람들간의 충돌은 계속되고, 갑자기 할아버지 조의관이 위독한 상태에 빠진다. 이 와중에 조상훈에게 경애 외에 또다른 첩이 있었음이 밝혀진다. 덕기가 할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급하게 서울로 돌아오고, 조부로부터 가문의 사당과 금고의 열쇠를 맡아줄 것을 부탁받는다. 한편 경애의 사촌오빠 피혁은 사회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경애와 병화에게 국내에서 활동해줄 것을 부탁하고 외국으로 떠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