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언어학 - 외국인이 자주 범하는 한국어 시제상의 오류와 이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19.03.05
- 최종 저작일
- 2018.07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제상의 오류
(1) 과거시제
(2) 현재시제
(3) 미래시제
2. 교정 방법
Ⅲ. 결론
본문내용
학교에서 제1외국어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영어를 공부해본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비교적 듣기와 말하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전까지의 영어 교육은 대부분 문법에 치중되어 있었던 만큼, 영문법을 공부한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복수형이나 ‘a’, ‘the’와 같은 관사, 주어에 따라 달라지는 동사의 형태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공통적으로 한국인들이 해당 문법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국어 문법에는 없는 체계이기 때문이다. 한국어에는 명사 앞에 관사가 거의 없고, 복수형 또한 거의 쓰이지 않고 특수한 경우에만 붙이며 복수형 ‘-들’은 의미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서로 다른 두 언어가 가진 특성에 따라서 상대 언어를 배우는 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영어와 한국어 같이 언어 간의 비교를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대조언어학’이다.
대조언어학이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체계적으로 대조하여 공통점, 차이점을 연구하는 분야로, 외국어 교육에 응용하려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문화적 요소를 고려하며 시작되었다. 즉, 단순히 언어를 비교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외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의 방해나 어려움이 무엇이 있을지, 모국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외국어 교육에 도움이 될지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어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이들이 저맥락 문화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에, 맥락성을 많이 띠고 있는 시제 영역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어는 말을 하는 내용과 상황에 따라 정확하게 시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시제가 완벽히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맥락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국립국어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2, 2005
김홍실, 한국어 ‘-었-’과 중국어의 ‘了’의 대조연구, 2008
양명희, 이선웅,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과 표현, 집문당,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