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페미니즘 - 오리엔탈리즘과 다문화주의를 중심으로 -

목차

Ⅰ. 서론
Ⅱ. 이슬람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시각
Ⅲ. 결론과 논의

본문내용

Ⅰ. 서론

여성들이 많은 억압과 차별을 당해온 상황에서 최근 미투(Me Too) 운동을 통해 차별받고 억압받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페미니즘 운동이 다시 일어나고 있으며 하우사 여성들도 페미니즘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하우사 여성들의 대부분이 이슬람 사회에 속해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들의 페미니즘 운동이 과연 제대로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 이유는 이슬람은 여성을 억압하는 종교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남성들과는 다르게 무슬림 여성은 반드시 히잡을 착용해야한다던가 조혼, 할례 의식 등의 여성이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이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생명의 위협을 받거나 명예 살인 등이 있기 때문에 이슬람이 여성을 억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요인은 위에 언급된 것처럼 여성들에게 불리해 보이는 관습이 서구의 시각에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과 종교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문제와 결합된 문제이다. 무슬림 여성들은 이슬람 관습을 따름으로써 서구에 대해 저항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슬림 여성 한 개인으로서 무슬림 집단의 가치에 반하지 않기 위에 관습을 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고에서는 이슬람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의 시각 중 오리엔탈리즘과 다문화주의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각각의 주장은 무슬림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하려 하지만 무슬림 여성의 입장을 완전히 대변해주기에는 한계점이 보인다. 이 두 입장이 지니고 있는 한계점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그 대안으로 앞으로 이슬람 페미니즘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Ⅱ. 이슬람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시각

1. 오리엔탈리즘적 시각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문화를 분석하는데 유용한 이론적 틀이 되었다.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이란 용어를 서양이 동양을 재현하는 방식의 총체로서 언급하며 비판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참고 자료

에드워드 사이드. 1991. 「오리엔탈리즘」(박홍규 역), 서울:교보문고.
오은경. 2009. “이슬람 여성과 다문화주의“. 「페미니즘 연구」. 제9호, 1-29쪽
윤서영. 2017. “나나 아스마우 Nana Asma’u 의 이슬람 페미니즘” 「외국문학연구」. 제65호. 95-110쪽
이성숙. 2005. “오리엔탈리즘과 영국 페미니즘”. 「담론 201」. 제7호. 226-250쪽
이성숙. 2006. “한국 성매매 특별방지법에 투영된 페미니스트 오리엔탈리즘”. 「담론201」. 제9호. 107-1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