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경제학-철학수고 (그의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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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는 지인에게 ‘경제학-철학 수고’라는 책을 받았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1987년도에 인쇄물로 책을 만든 듯하다. 1987년 나와 같은 연도에 태어난 책을 펼치며,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며 나의 손으로 들어왔을 까를 생각했다. 흙 색깔로 변한 책을 피며 더 잘 읽어주겠노라고 결심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국 벼락치기로 책을 읽고 지금 급하게 컴퓨터앞에 앉아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을 지나치고 가는 부분이 있지 않을지 걱정된다. 맑스와 엥겔스 그리고 동년배인 책에 미안함을 금치 못하겠다. 그렇지만 최소한의 소양을 위해 내가 느낀 부분을 적으려 한다.
맑스는 세 개의 초고로 ‘경제학-철학 수고’를 썼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 번에 나누어 속도가 있게 써내려 간 듯하다. 개념하나 하나에 대한 설명을 하며 차분하지만 설득력있게 썼다. 또한 현재의 상황에 대조하기에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았다는 느낌도 받았다.
첫 번째 초고에서는 임금 그리고 자본의 이윤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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