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뉴스의 본질- 뉴스의 유용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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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뉴스는 도움이 되는가? 라는 질문에 일차원적으로 대답하자면 그 답은 ‘아니요.’가 될 것이다. 뉴스가 밥을 먹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차원을 높여서 정신건강 측면에서 생각해보자면 역시 ‘아니요.’가 될 것이다. 뉴스가 사람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진 못한다 치더라도 훈훈한 미담보다 사회의 그림자를 주로 보여주는 뉴스는 사람들의 화를 돋울 뿐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에서 뉴스의 유용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백병규, 「“뉴스는 세상살이에 도움 안된다.” 뜨거운 논쟁」, 한겨레 신문, 2013.5.3.
스위스 출신의 작가인 롤프 도벨리는 영국 신문인 「가디언」에서 “뉴스는 당신에게 나쁘며 뉴스를 포기하고 읽지 않는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를 정신의 설탕이라고 비유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뉴스의 해악들을 진단한다. 건강적인 측면에서 뉴스는 면역계를 교란시키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만든다. 또한 뉴스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창의성을 억압할뿐더러 사고를 제한한다. 심지어 ‘뉴스는 현 사회를 제대로 설명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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