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 아동문학 비평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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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처럼 영화 주제로도 자주 쓰이는 시간 초월 러브스토리이다. 아니, 공포스럽다고 해야하나.. 이 책은. 교훈이 목적이 아닌 재밌는 소설 같기도 하다. 주인공 톰이 이모네 집에 가서 머무는 동안에 시간을 거슬러 다른 공간으로 가서 그 곳에서 만난 소녀인 해티와 놀면서 생기는 이야기가 내용의 중심을 이룬다.

이모네 집에는 시간에 맞춰서 종을 치지 않는 시계가 있어서 시간에는 없는 13시를 치기도 했다. 솔직히 난 다 큰 성인이지만 굉장히 무서웠다.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은.. 아이들이 읽으면 얼마나 무서울까. 고장난 시계가 세상에는 없는 시간을 가르치는 것을 시간을 초월한 만남의 복선 형식으로 깔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낮과 밤사이에 풍경이 잠드는 시간, 그 시간에 톰은 이모네 집에서 나와 시간을 거슬러 정원에 간다.

매일 밤 톰은 그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본다. 이 부분에서의 묘사는 오싹함을 불러 일으킬 만큼 묘사가 실감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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