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재의 유림외사
- 최초 등록일
- 2019.01.03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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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경재의 생애
2. 유림외사의 주요내용
3. 비평적 해설
참고문헌
본문내용
오경재의 《유림외사》는 우선 십여 년이라는 오랜 창작 기간에서부터 그 무게감이 간파된다. 장편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사대기서나 《홍루몽》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분량의 이 작품을 위해 작가가 그토록 오랜 세월 고심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작가의 인생 전반의 대조적인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엿볼 수 있다.
오경재는 예전부터 과거 급제자를 많이 배출했던 안휘성(安徽省) 전초현(全椒縣) 출신이다. 자(字)는 민헌(敏軒)이고 호는 입민(粒民)이며 만년에는 문목노인(文目老人)이라고도 했다. 어려서부터 영특하여 무슨 책이든 한번 보면 곧 외울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개성이 유달리 강했던 그는 고리타분한 과거 공부보다는 시문(詩文)이나 소설, 희곡 등에 더 관심을 기울였고, 그래서였는지 과거 시험에서는 23세 때 수재(秀才)에 합격한 이후로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할 뿐이었다.
명망 있는 관료 집안에서 태어났으므로 그는 조상으로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받았으나 아버지가 죽은 뒤 일족이 재산다툼을 하는 추악상을 보고 방황하기 시작하였다.
참고 자료
오경재 저, 홍상훈 역, 《외림유사 상,하》, 을유문화사. 2009.
강태권외 저,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3》, 휴머니스트, 2006.
김양수 외 편저, 《동서고전 200선》, 한국교육평가원, 1994.
구인환 엮음,《동서고전3》, 신원문화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