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론 <북극의 나누크>
- 최초 등록일
- 2018.12.12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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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다큐멘터리 – 다이렉트 시네마와 시네마 베리테
Ⅱ <북극의 나누크>와 시네마 베리테
Ⅲ <북극의 나누크>를 보고
본문내용
Ⅰ 다큐멘터리 – 다이렉트 시네마와 시네마 베리테
현실을 들여다보는 창, 영화. 그 많은 장르 중에서도 ‘다큐멘터리’는 사람들이 제일 객관적이라고 믿는 장르 중 하나다.
이는 틀린 말이 아니며, 실제로도 그러하다. 그러나 카메라가 이를 정말 객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는 많은 의견이 따르며 대부분의 학자들이나 관련 전공자들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대부분의 영화나 영상이 감독의 주관이 개입된 채 나온다. 대놓고 주제가 영상에 드러나는 영화도 많지만, 객관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다큐멘터리 또한 그렇다. 카메라가 무엇을 잡는지, 무엇을 클로즈업하여 강조하는지, 꼭 클로즈업이 아니더라도 그 화면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이것들을 생각하다가 보면 결국 감독이 의미하고 말하고 싶은 바가 뭔지 알 수 있다. 꼭 알 수 없더라도 감독이 말하고 싶은 것은 어찌 되었든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의 주가 되는 ‘다이렉트 시네마’와 ‘시네마 베리테’도 이러한 점을 안고 시작한다.
전자인 다이렉트 시네마는 사실주의 영화 스타일로 제작되어, 의도된 장면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실제 상황이나 모습을 설명하지 않고 보여준다. 고정된 삼각대 위에서 광각렌즈와 롱테이크를 주로 잡으며, 카메라의 움직임을 거부한다. 이것이 시네마 베리테와 다른 점이다. 제 2차 세계대전 뒤 반사실적이고, 서정적인 영화제작 방법을 거부하는 실험적 감독들에 의해서 탄생되었다. 이는 미국의 프레드릭 와이즈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포주나 마약 밀매자 등을 영상화하였다.
반면, 시네마 베리테는 사건을 단지 기록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수준까지 발전한다. 사회 현실적 주제에 ‘인터뷰’라는 방식을 가미하는 것이다. 이는 프랑스의 인류학자인 장 루슈에 의해 시작되었다. 시네마 베리테는 기존의 전통적인 영화제작 방법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영화 찍기를 선언한 프랑스의 ‘누벨바그 운동’으로 발전되는 발판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