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논 이야기]와 [치숙]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8.11.08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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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채만식 작품의 특징
2. 논 이야기
1) 등장인물 분석
2) 작품 감상
3. 치숙
1) 등장인물 분석
2) 작품 감상
본문내용
채만식이 문인으로 활동할 즈음, 우리나라는 조국 독립과 근대화의 두 가지 과제에 당면해 있었다고 합니다. 임오군란이나 갑신정변등 보수파와 개화파의 대립이 불러온 사태들은 외세의 작동에 의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사태들은 또 한편으론 낡은 것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제도 및 가치창조의 추구라는 점에서 볼 수도 있는데, 이것은 당시 우리 문화가 겪어야만 했던 당연한 진통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건들이 채만식의 문학세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①동반자 작가적 경향
채만식의 초기 작품들에 주로 나타나는 경향으로, 당시 그의 문학은 문단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프로 문학가들의 계급주의적 경향과 유사했으며, 추상성과 도식성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동반자 작가적 경향이란 카프의 회원은 아니나, 작품 이 사상적으로 카프 작가와 일치하는 ‘동반자 문학’ 적 색채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②인텔리 계층의 현실인식
채만식은 자신의 출신성분이나 성장환경에 비추어 볼 때, 이론적으로 프롤레타리아 세계관을 파악하기는 했으나 노동자, 농민의 생활과 감정은 가지지 못했음을 스스로 인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34년부터 인텔리 계층의 문제로 관심을 옮기게 됩니다. 다시 말해, 1930년대 식민지 사회에서 정치적, 이념적 진로를 차단당하고 경제적 궁핍에 빠져 전락하게 되는 인텔리 계층이 관념적 현실 인식에서 벗어나 반어적인 태도로서 구체적 현실을 인식해나가는 과정을「인테리와 빈대떡」「레디 메이드 인생」「명일」「치숙」「냉동어」등의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란 건 제아무리 날구 뛰어도 이 세상에 형적없이 그러나 세차게 주욱 흘러가는 힘, 그게 말하자면 세상 물정이겠는데, 결국 그것의 지배하에서 그것을 따라가지 별수가 없는 거다.”
“네?”
“쉽게 말하면 계획이나 기회를 아무리 억지루 만들어놓아도 결과가 뜻대루는 안 된단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