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감정수업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분들이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개글

당신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다스리고 싶다면 이번 독후감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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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생님, 오늘 무슨 걱정이 있으세요? 얼굴이 어두워요.”

수업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걱정 어린 시선으로 묻는다.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물은 말인데 필자는 마음이 들킨 것처럼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사실은 아침부터 아내와 대판 싸우고 나왔기 때문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가르쳤는데 정작 나 자신은 복잡한 마음을 얼굴에 그대로 노출시키고만 것이다. 이처럼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솔직함은 가끔씩 필자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준다.

교사와 개그맨들은 희로애락을 비롯한 수많은 감정들을 억누르고 학생이나 관객들을 대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그것을 얼굴에 드러내서는 절대 안 된다.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 수업과 공연은 엉망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한 가면을 쓰고 실제의 민낯을 그 뒤에 숨겨버려야 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고 일상의 소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아이들과 관객이 받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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