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리 엘리어트」 를 보고 난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8.08.16
- 최종 저작일
- 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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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 번째 장면에서 영화의 배경이 제시 되고, ‘내가 12살 때 난 춤을 추고 있었어요.’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 음악에 맞추어 소년은 춤을 추는데, 이때, 카메라는 클로즈업과 롱숏, 슬로우 모션을 통해 소년의 얼굴, 다리, 몸 전체를 찍는다. 노래와 춤을 추는 장면을 통해 주인공의 꿈이 무용수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고, 탄광마을이라는 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환경에서 꿈을 이루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빌리가 할머니의 방에 들어가 할머니가 사라진 것을 보고 할머니를 찾으러 나갈 때, 달리 숏으로 빌리가 뛰어가는 길을 따라 카메라가 움직인다. 할머니에게 집으로 가자고 말하는 장면에서, 빌리와 할머니의 투숏이 나타나며, 둘이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빌리와 할머니를 찍은 뒤, 뒷배경을 로우 앵글로 찍는데, 안개가 낀 음산한 장면을 보여주어 탄광 마을의 분위기를 제시한다.
피아노를 치는 빌리에게 아빠는 치지 말라고 하고, 빌리는 ‘엄마는 허락했을 것’이라 한다. 이 때, 아빠의 굳어 있는 얼굴에 초점을 맞추다 아빠가 피아노 뚜껑을 덮고 나가자, 초점은 다시 빌리에게로 맞추어지는 랙 포커스 기법이 사용되었다. 카메라는 피아노를 계속 치는 빌리를 클로즈업 하다가 빌리가 쳐다보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빌리는 피아노 위에 올려져 있는 가족사진, 엄마사진들을 보고 있고, 카메라는 그 사진들을 클로즈업한다. 이 때, 엄마의 사진과 가족사진은 빌리의 엄마가 부재중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미장센이다. 이 때문에 아빠가 왜 ‘엄마’라는 소리를 듣고 피아노 뚜껑을 쾅 닫고 나갔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장면이 바뀌고, 사람들과 토니가 시위를 하는 장면이 몽타주 기법으로 나타난다. 버스를 보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소리를 지르는 토니, 사람들의 손가락, 경찰들을 클로즈업한 영상들을 빠르게 전환하며 강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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