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는 노예제를 반대했을까(『톰아저씨의 오두막』 서평)

소개글

에이플러스를 받은 서평입니다. 독후감 자료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톰아저씨의 오두막』에서 나타난 기독교와 노예제에 대한 관계에 관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인가? 현재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히도 ‘그렇다’일 것이다. 선천적으로 부여받았든 후천적으로 학습되었든 인간은 평등한 존재로서 자유를 추구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는 인류 역사에 있어서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에서야 국제연합 헌장과 세계 인권 선언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인간의 자연권(천부인권)이 보장되었다. 그 이전에는 각 나라나 종교마다 부분적으로 자연권을 인정했을 뿐 모든 인간의 자연권이 존중된 지는 100년이 채 되지 않았다.
당연하게 존중받고 있는 인권을 보장 받지 못하는 삶은 어떠할까? 그것은 우리가 사랑을 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이성적 동물이 아닌, 종이 지폐 몇 장에 팔려나가는 물건처럼 불우한 삶일 것이다. 언제든 가족과 헤어질 수 있고, 원치 않는 결혼과 출산을 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조종당하는 그러한 삶인 것이다.

참고 자료

김형인, 『두 얼굴을 가진 하나님 :성서로 보는 미국 노예제』, 살림, 2003.
해리엇 비처 스토, 『톰 아저씨의 오두막』, 문학동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