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여행에세이(멕시코시티, 과나후아토, 칸쿤)(사진첨부有)(A+/석차3등)
- 최초 등록일
- 2018.06.19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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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그 해는 고난의 해였네
2017년, 그 짧고도 길었던 1년이라는 시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험’과도 같았다고 표현해야겠다. 여느 대학생이라면 자기계발, 여행, 휴식 등등 기타 여러 가지의 이유로 한번은 한다는 휴학의 길목에서 나는 무던히도 방황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 23살이라는 느지막한 나이에 대학에 들어와 쉼 없이 달려왔다.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으며 학과 공부와는 별개의 소양을 쌓겠다는 일념으로 독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더불어 아르바이트도 쉬지 않고 병행해야만 했다. 다 커버린 학생어른의 삶에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내 양심이 허락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오르막길도 오르고 내리막길도 내려가며 쉼표 없이 달리고 달려왔다.
그렇게 대학생활을 정신없이 소화해내다 보니 문득 허무함이 밀려들었다.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솟구쳤다. 무엇하나 열정을 쏟지 않은 게 없었다고 자부했는데 그 자부심은 한 순간에 상실감으로 다가왔다.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마음.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압박감 속에서 말 그대로 막연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어떤 것이 나에게 행복감을 선사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과제는 외면하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래서 떠나기로 한 한국. 가즈아 캐나다!
그렇게 나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한국을 잠시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굳이 떠나야 할 이유를 찾자면 한국은 너무나도 익숙했고 새롭지 못했기에 나름의 ‘성장의 촉진제’로서 경험해보지 못한 자극을 원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진정으로 휴식이 필요했다. 그렇게 한국을 떠날 방법을 갈구하게 되었고 그의 선택지로 어학연수, 여행, 워킹홀리데이 중 나름 공부도 하고 경험도 쌓겠다는 일념 하에 워킹 홀리데이를 선택했다.(그렇게도 마음의 안식을 찾고자 한 휴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욕심을 끝끝내 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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