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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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로 ‘새출발’을 의미하는 ‘아포칼립토’는 주인공 ‘재규어의 발’의 역사적 새 출발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재규어의 발’은 평화로운 부족마을의 족장의 아들로 둘째아이를 배속에 갖고 있는 예쁜 아내와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버지와 동무들과 함께 사냥을 나갔는데, 다른 부족의 사람들이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새로운 터전을 찾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재규어의 발은 그 원주민들의 얼굴에 씌여 있던 두려움 때문에 불안해한다. 역시나 다음날 아즈텍 민족들의 침입을 받게된다. 침입자들은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간다. 재규어의 발은 그의 아내와 아들을 마을 깊숙한 우물에 숨겨둔 채 잔인한 침입자들에게 끌려가 태양신의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한다. 재규어의 발 역시 친구들처럼 아즈텍인들에게 심장을 꺼내이고 머리가 잘린 채 피라미드 계단을 뒹굴게 될 처지에 놓이지만, 개기일식을 태양신이 자신들의 제물에 만족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아즈텍인들에 의해서 재규어는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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