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나온 영웅, 만화로 돌아간 영웅 - 영웅 신화로써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로건> -

소개글

성공하는 영웅과 좌절하는 영웅으로써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로건>의 영웅신화적 측면을 한국 고전 영웅신화들과 함께 각각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목차

1.영웅의 시대
2.<닥터 스트레인지> – 만화에서 현실로 나온 ‘마법 영웅’
3.<로건> – 만화 속으로 귀향당한 슈퍼 히어로

본문내용

본 리포트에서는 영웅의 승리를 보여주는 영화와 좌절을 보여주는 ‘마블 코믹스’의 영화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전형적 영웅 신화의 구조를 이용하여 승리하는 이야기로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분석할 것이고, 좌절하는 영웅의 이야기로는 <로건>을 분석하고자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 만화에서 현실로 나온 ‘마법 영웅’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야기 구조는 전형적인 신화적 영웅의 일대기 구조를 따르고 있다. 출생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묘사되고 있지 않지만, 그는 기억력과 의사로서의 집중력이 대단해 천재적인 신경외과의가 되었다. 또한 후에 에이션트 원과의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마법적으로도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는다. 불의의 차 사고로 인해 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손목을 잃게 된 것이다. 여러 수술을 시도해보지만, 결국 그를 구원해준 건 현대 의술과는 전혀 거리가 멀어 보이는, 카마르 타지의 마법과 명상이다. 그리고 그를 구원해준 에이션트 원은 곧 그가 걷게 될 영웅의 길에서의 스승이 된다. 에이션트 원과 모르도는 그를 단지 치유해준 것뿐만 아니라, 그를 각성시켜 케실리우스의 전투에 대비시킨다. 스트레인지는 그렇게 ‘영웅에의 숙명’을 부여받는다. 처음에는 그 숙명을 거부하지만, 결국 스트레인지는 마법적이고 학구적인 천부의 재능을 살려 케실리우스의 침략에 맞서 싸우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도르마무와의 거래를 통해 시간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지구를 위협에서 구해낸다.
이야기 구조만 놓고 보자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고구려 건국신화인 주몽신화와 그 구조가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주몽은 해모수와 유화의 아들로써 어려서부터 활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주몽은 어려서부터 버림을 당하고, 그런 주몽을 각종 짐승들이 보호해준다. 결국 금와는 주몽을 거두어주지만, 다른 형제들은 주몽을 질투해 주몽을 죽이려고 한다. 주몽은 자신의 재능과 하늘의 도움으로 형제들로부터 탈출하고, 고구려를 건국하며 송양과의 전투에서 승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