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4.25
- 최종 저작일
-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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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유에 대한 갈증
어른들은 말한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순 없다고... 그렇게 배워 왔고 그렇게 인정하고 살아왔다. 배고프다고 먹고 화난다고 화내고 본능으로 행동한다면 그건 짐승과 같다라고 배웠다. 거기에 원래 성품 자체가 겁이 많아서인지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마음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늘 내 생각보다 우선순위에 대해 생각하고 (가령 양보라든지) 살아오면서 약간의 갑갑함은 느끼고 있었지만 크게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TV에서 열광하는 아주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캐릭터나 마초 터프가이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있었지만 이 책에서 만난 조르바에게서 느낀 강렬하고 구체적인 감정이입은 처음이었다. 마초나 본능보다는 자유에 대한 열망이랄까 내 생각대로 살아가고픈 강렬한 열망, 강렬한 갈증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그와 연관성은 있되 초반부터 연봉이 조금 더 나은 일을 하러 가는 버스에서 하루에 10쪽씩 혹은 20쪽씩 읽었다. 꿈을 꾸듯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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