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흰' (독후감, 서평, 독서감상문) 삶과 죽음 그리고 재생에 대한 이야기

소개글

삶과 죽음 그리고 재생에 대한 이야기
흰 : The Elegy of Whiteness
한강 저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강의 이번 이야기는 흰 것들에 관한 모든 것이다. 짧고 단편적인 기억들이 조각조각 나열되어 있지만 읽다보면 점점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출생 후 2시간만 살다가 떠난 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는 엄마와 눈을 마주친 후 죽었고, 아빠는 아이 몸을 흰 색으로 감싸 안고 산에다 묻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아이지만 아이는 계속 내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아이가 병원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의료 도움을 받아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 아이와 같은 배에서 태어난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 아이가 살아있다면 굳이 나를 수정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나는 그 아이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설 속 '나'는 타국의 어느 도시에 있다. 그 곳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붕괴한 도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