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읽기-소요유편
- 최초 등록일
- 2018.01.22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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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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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 요 유 1.
北冥에 有魚하니 其名爲鯤이라. 鯤之大는 不知其幾千里也라. 化而爲鳥면 其名爲鵬이어니와 鵬之背는 不知其幾千里也라. 怒而飛하면 其翼若垂天之雲이라.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하니 南冥者는 天池也라.
齊諧者는 志怪者也니라. 諧之言曰. 鵬之徙於南冥也에 水擊三千里하고 搏扶搖而上者九萬里하여 去以六月息者也니라.
☎ 북녘 아득한 바다에 물고기가 있으니 이름은 곤이라고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 리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바뀌어 새로 되면 이름을 붕이라 하거니와 붕의 등은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힘차게 날면 그 날개가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가 바다 기운이 움직이면 남녘 아득한 바다로 날아가고자 하는데 남녘 아득한 바다는 하늘 못이다.
제해는 이상한 일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이 책이 말하기를 붕이 남녘 바다로 날아가고 자 함에, 물을 쳐서 3천 리에 결을 일으키고 회오리바람에 날개를 실어 9만 리를 치 솟아 여섯 달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고 했다.
*** 뜻으로 풀어보는 생각***
북녁 아득한 바다가 곤의 본향이란다. 그런데 이'곤'이 변화하여 '붕'이 되면 몇 천리를 날라서 하늘 연못에 이른다는 장자선생님의 말씀이다. '제해'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노라 살짝 비켜 나가신다.
일단은 그'뻥'이 대단하다. 무슨 동물의 크기가 몇 천리에 이른단 말인가. 대륙인들의 특성이 드러난다. 그러나 여기서 크기에 집착하면 그냥 헛길로 새는 것이다. 우린 우주법계를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신령한 기운으로 태어난 아봐타이다. 힌두교에서 브라만과 아트만의 관계가 중요한 믿음의 교리이다. 곤이 브라만이라면 붕은 아트만이 정도가 아닐까
그렇다!
우리들은 곤이 화한 붕이다. 붕은 숙명적으로 날아가야 한다. 있는 힘껏!! 한 번의 날개 짓이 3천리를 파문을 일으키듯 힘차게 삶을 살아야한다. 9만리를 6개월 간 나는 그 큰 에너지를 보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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