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화장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1.02
- 최종 저작일
- 2018.01
- 5페이지/ 어도비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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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옛날에 썼던 리포트를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잘썻다고 생각되는 독후감입니다. XD
내가 이런걸 썼었나!!
여기서부터 웬만한 사람들은 읽는 도중 감정이‘황당’에서 ‘혐오’로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소설속의 글들은 작가가 여자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남성위주의 관점에서, 특히 정상인들도 가지고는 있지만 행동에 옮기지는 않는 은밀한 내면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누구나 한번 쯤 무의식 적으로 생각할 만하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는 그런 것들을 텍셀은 아주 자랑스럽게, 어쩌면 천진난만하고 순수하게, 그리고 기쁨에 차서 행한다. 그가 무언가를 행동에 옮기는 기준은 그것이 자신에게 쾌락을 주는가 주지 않는가 인데, 여기서 그가 굉장히 본능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중략)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목록의 여러 책들 중에서 나는 어느 정도 짧으면서도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었다. 책 제목으로 검색하여 사람들의 평을 보던 도중, 적의 화장법이라는 책의 내용이 흥미로울 것 같아 읽게 되었다. 나는 항상 복선이나 반전이 있는 줄거리를 좋아한다. 또 퍼즐처럼 얽혀 사전에 작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를 쥐어짜며 설계해야만 쓸 수 있는 줄거리야말로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나름 재미있었다. 흡입력이 상당했다. 그런데 다 읽고 나서 뭐라고 감상문을 써야할지 참 난감했다. 절대로 쉬운 소설은 아니었다. 어렵다고 꼭 좋은 소설이라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중편 길이의 이 소설은 꽤나 난해해서 나는 머릿속에서 올라오는 생각은 많아도 그중 어떤 생각을 어떻게 글로 풀어 쓸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책의 말미에는 간단하게 소설의 풀이 비스 무리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을 읽고 나니 보나마나 인터넷에 이 책에 대한 여러 전문적인 해석이 올라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것을 보아 꽤나 인지도 있는 작가와 책인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