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작창 <범법자 춘향 재판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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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작창 ‘범법자 춘향 재판기’를 보면서 판소리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확실히 없앨 수 있었다. 정말 이제껏 본 판소리영상 중 제일 흥미롭고 내용전개가 빠르고 궁금증을 유발시켜 집중해 감상할 수 있었다.
먼저 변사또가 새로 부임하면서 춘향가가 시작되는데 고을의 수장인 사또는 고을의 재산을 관리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여기서 놀랐던 점은 관아에 속해 있는 기생 ‘관기’가 있다는 점과 조선시대에는 기생도 물건처럼 그 재산의 일부로 포함시켜 기생들을 모아놓고 확인점고를 하는 점이었다. 이 장면에서 나오는 춘향가도 “금향이 왔느냐” “예 등대하였소.” 이런 식으로 기생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부르고 대답하는 식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서 춘향이는 기생점고에 참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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