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실존적 교육관점에서 살펴본 영화 블랙
- 최초 등록일
- 2017.10.25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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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1. 실존적 교육관
2. 부버의 교육관
III. 미셸과 사하이 선생님의 실존적 만남
IV.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인간에 대한 정의는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시대별로 중요시되는 사상, 종교, 가치관 등에 영향을 받아 인간에 대한 존재적 의미를 밝히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주장해왔다. 수많은 철학 사상 중 실존주의 철학에서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는 대명제를 가지고 출발한다. 인간이라는 실존이 밖으로 나타나 있고 인간의 본질은 각자 자신의 힘으로 생성해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개개인의 본질은 자신의 실존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규정해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들은 각자 자존감,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면서 살아간다. 가정· 학교· 사회적 배경, 가치관, 신념, 종교 등에 영향을 받아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고 한 인격체로서 삶을 꾸려간다. 실존주의 철학에서는 개개인이 자신의 본질을 규명하고 스스로를 창조해나가기 때문에 개개인별로 인간에 대한 정의는 다르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백인백색(百人百色)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얼마만큼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깨닫고 있을까? 규격화되고 획일화된 사회 속에서 우리의 존재는 잠식당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뿐만 아니라 교육환경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입시제도, 획일화된 교육과정,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은 유보한 채 하루하루를 숨 막히도록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교사, 학생들을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 교육이란 무엇인지 성토하게 한다.
영화 ‘블랙(Black)'에서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속에 갇힌 채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암흑으로만 여겨지던 미셸에게 사하이 선생님이 나타나면서 어둠은 빛으로 바뀌게 된다. 미셸과 사하이 선생님의 이야기는 헬렌 켈러와 설리반 선생님과의 관계를 영화 속에 재현하면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였다. 미셸은 2살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장애를 얻게 된다. 그녀의 부모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결국 그녀는 짐승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그런 그녀에게 빛처럼 등장한 사하이 선생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빛으로 가득한 세상으로 이끌어 낸다.
참고 자료
박의수외(2008), 교육의 역사와 철학, 동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