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프레임’ 요약
2. ‘무상급식’ 프레이밍
본문내용
1. ‘프레임’ 요약
창문이나 액자의 틀, 안경테는 대표적인 프레임들이다. 프레임은 세상을 보고, 특정 장면이나 대상을 골라내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 책의 프레임은 더 크고, 깊은 의미를 지닌다. 프레임이란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이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프레임이다. 프레임의 역할과 기능이 보다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예시와 설명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어질 프레임에 관한 소개는 다양한 프레임과 프레임이 가지는 기능을 역설한 후, 프레임의 작동 이유를 밝히고, 바람직한 프레임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먼저, 프레임은 단순한 기업의 성공부터, 행복, 그리고 삶과 죽음까지를 결정할 수 있다. 탈퇴와 가입프레임은 프레임이 가진 결정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장기기증에 대해서 기본적인 가입 상태에서 선택적 탈퇴를 요구하는 탈퇴프레임과, 선택적 가입을 요구하는 가입프레임의 차이는 상당한 기증자 수 차이와 직결된다. 프레임의 설정이 국가적인 삶과 죽음 문제와 연관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일의 이유나 의미, 목표에 대해 먼저 생각하는 상위프레임은 구체적 절차를 먼저 고려하는 하위프레임보다 강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보상에 주목하는 접근 프레임 또한 실패에 주목하는 회피프레임보다 성공가능성을 높인다. 프레임은 이처럼, 특정한 사건에 대한 특정한 시각을 결정하고, 문제의 해결을 돕는 키가 되며,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행동을 결정한다.
하지만 객관적인 현실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 왜 프레임과 같은 안경이 필요한지의 의문이 제시 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은 ‘기억’과 ‘감각’의 입장에서 가능하지 않다. 세상을 그대로 가져온다고 할 수 있는 ‘사진’ 조차 주체에 의해 특정 장면이 선택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즉, 세상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프레임이 필요하다. 감각과 기억은 주관적이며 고정되어 있지 않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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