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7.10.11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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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2년 부산문화재단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한 삶’은 21세기 한국사회의 그것과 사뭇 다른 맥락을 가지고 있었다.
책 말미의 해제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자신의 논의가 완성되고 의미를 얻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당대의 폴리스 공동체를 필연적으로 요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423쪽) 다시 말해 행복은 개인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것을 배웠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범위는 ‘나’ 혹은 ‘내 식구’를 벗어나기 힘들다. 내가 좀 더 성공하고 내 가족이 넉넉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나는 학교폭력에 관한 언론보도를 접하며 그 생각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이 내게, 또 내 아이에게 미칠 영향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좋은 습관을 몸에 붙여서 품성을 닦는데 성공한다 해도, 예상치 못한 상황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결국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은 개인의 내면을 열심히 수양하는 삶이 아니라 더불어 행복해지는 삶을 이야기한 것이다.
참고 자료
니코마코스윤리학 | 강상진, 김재홍, 이창우 역 | 길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