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허영만) 1, 2권을 읽고 적은 독서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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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다 보면 흔히 이런 경우가 있다. 분명히 도서관 시스템에는 검색이 되는데, 막상 그 자리에 가보면 그 책을 찾지 못하는 경우이다. 처음 발걸음을 돌렸을 때는 책이 제자리에 없게 만든 누군가에 대한 무성의에 화난다. 그리고 두 번째도 그 책이 제자리에 없다면 이 책은 나와 인연이 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정말 읽고 싶은 책이 아니라면 이런 경험이 2번이 있으면 그 책은 기억에서 잊혀 지기 마련이다. 이번에 읽었던 부자사전 1, 2권 모두 이에 해당한다. 만화형식이라 그런지 없을 때는 2권 모두 제자리에 없었다. 누군가 읽다가 자기만 아는 곳에 두고 다음 날에 또 읽고 그랬을 지도 모른다. 그 누군가 덕분에 나는 이 책을 나와 인연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해버렸다. 그래서 1년이 흐르고 2년이 흘러도 이 책이 쉽게 기억에서 떠오르지 않았다. 한 책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 금방 다른 책이 떠올랐고, 이 책은 항상 뒷전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이 있는 책장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