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사회변화에 따른 드라마 속 여성캐릭터 및 여성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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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영화가 대체적으로 커다란 스크린 위에 남성들의 욕망의 외부세계를 담아내는 매개체라고 하면, 드라마는 여성들의 일상적 공간 안에 들어와 일반적인 여성들의 욕망을 담아내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드라마에는 다른 한편으로 현실에서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여성들의 판타지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드라마와 여성과의 구체적인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일차적으로는 멜로드라마와 여성 시청자들 사이의 관계이다. 실시간으로 접수되는 시청률 조사에 의하면 시간대나 장르에 따른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멜로드라마의 시청자들의 대다수가 여성들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의 절대 지지층이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주요 수용자가 여성들이라는 것은 드라마의 성격을 규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성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 여성들의 관심사와 사회적 욕구 등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투영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드라마들의 익숙한 공식들과 반복되는 관습들 속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여성 캐릭터의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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