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민족전통의 구현으로서의 공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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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역사 시간에 받은 「위대한 민족전통의 구현으로서의 공예」를 처음 읽었을 때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공예는 글로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얕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읽을수록 ‘위대한’공예라는 말이 이해가 되고 설득되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공예는 가치 있고 소중함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여기서 강조하고 있는 공예의 정의는 이렇다. 공예란, 주관적인 감정과 사상으로 얽매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객관화 하는 것으로 얽매어져 있다는 것이다. 예술가 개개인이 만드는 공예품이 단연히 주관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와는 전혀 다는 입장이었다. 객관화 한다는 것은 한 민족과 공동체 안에서 보편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킨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뒤에 자세히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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