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마리 새끼 돼지
- 최초 등록일
- 2017.06.03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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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물학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에게는 그의 이름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내가 "굴드 책이 나왔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글렌 굴드 책이 나왔다고?"라고 대답한다. 저도 글렌 굴드가 싫지는 않습니다만...
스티븐 J. 굴드(1941-2002)는 미국의 고생물학자다. 진화이론에서는 점진적 변화에 대비되는 '단속 평형설'을 주장하여 논쟁을 일으켰고,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대로 나아가는 과정'임을 특히 역설했다. 숱한 논쟁에 뛰어들었다. 아니, 스스로 일으켰다.
그의 과학적 입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내가 말하기보다 <다윈의 식탁>을 추천하는 것이 백만 배 확실하다. 저자가 진화학자들을 두 편으로 나누어 가상의 토론을 시킨 이 책에서, 한쪽 편 우두머리가 리처드 도킨스요, 맞은편 우두머리가 바로 굴드다. 이것은 완전히 상상만은 아니다. 실제로 도킨스와 굴드는 적잖은 논쟁을 벌였다. 두 사람은 진화이론의 여러 측면에서 반대된 입장을 취하고는 했는데, 단 하나 일심동체였던 점은 과학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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