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7.05.24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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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 누군가로부터 오뚝이 인형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살짝 미소를 머금은 앙증맞은 모습에 끌려 생겨 이곳저곳 만져보았다. 손으로 살짝 툭 치면 기우뚱하면서 제자리를 찾는 모양이 신기하여 세게 밀어보았는데 크게 기우뚱하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오호. 이놈 봐라. 지칠 줄 모르는 이 인형의 회복력이 궁금해져 벽 쪽으로 냅다 던져보았다. 바닥을 뒤굴뒤굴 구르다가 다시 뒤뚱뒤뚱 제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이 어릴 적엔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어린나이였지만 왠지 이놈에게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서랍장 중간 로얄층 자리를 내어주었다.
이 글의 저자는 “아. 진짜 좋은데 어떻게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 라는 광고로 유명한 천호식품의 김영식 대표이다. 살짝 미소를 머금은 앙증맞은(?) 얼굴과 사업이 망해 한 끼 밥값이 없어 소주 한 병에 소시지 하나로 허기를 달래고 강남역 지하도에서 전단을 돌리다가 4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기업의 대표가 되고야 마는 놀라온 그의 회복력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오뚝이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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