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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문화혼융의 시읽기 레포트 (A+ 받음): 시월드 여행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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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6.12.22
최종 저작일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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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prologue(序說)
2. 조각들을 주우며...
3. Epilogue(終說)

본문내용

나는 비가 적신 어두운 밤길을 걷고 있었다. 우산은 미처 챙기지 못했다. 점멸하는 가로등 몇 개만이 길을 밝히고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내 앞을 밝히며 가고 있다. 나는 자신이 없었다. “나는 정말 모르겠어요. 그게 제 인생에서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죠? 그건 그저 어린애가 벽에다 자기만 알 수 있는 낙서를 잔뜩 그려놓고 예술이라고 우기는 거랑 다를 바 없다고요.” 그는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옅은 미소를 머금고는 문 하나를 남겨두고 곧 홀연히 사라졌다. 문 위에는 한 마디 말이 휘갈긴 필체로 아로새겨져 있었다.

‘정말 배우고 싶거든 배우지 말라.’

그 때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 문고리를 잡았을까?

<문 너머의 조각들>
‘시’, 한 음절이지만 그것이 내게 다가오는 무게는 음절의 수백 갑절의 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설, 수필과 같은 문학이지만 시만큼은 알 수 없는 음절들이 휘몰아치는 교향곡과도 같았다. 나에게 있어 시인들의 집필행위는 자신의 비밀일기장에 쓸 것을, 그것도 자신만이 알아보는 밀어로 쓴 낱말조합을 읽어달라고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어릴 때 읽던 동시야 단순한 감상이나 표현뿐이었기에 그저 ‘이것도 문학이구나.’하고 넘길 뿐이었지만 조금 더 머리가 자라서 접한 시들은 내가 넘겨짚던 그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나는 점점 시를 멀리하게 되었고 좋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염증을 느낄 정도로 머릿속‘시’의 영역은 나날이 곪아갔다. ‘시’라는 교향곡의 음표 하나 제대로 못 짚어내는 나로서는 시와의 거리가 생긴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언제까지 음표 하나 모르는 교양 없는 무식한 젊은이로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각되었고 내면의 무지를 인식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은 ‘무지’가 아니라 멍청한 짓이라 사료되었다. 그래서 시가 어렵다고만 느껴지고 시의 기능에 회의를 품은 자들을 품어주겠다는 안내문을 보고 무지의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학문적 욕구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문화혼융의 시 읽기’와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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