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항로개척 발제문 (1)

목차

1. 신항로개척
2. 아메리카·아프리카 세계의 변화
3. 기출문제

본문내용

가. 동방견문록
1492년, 콜럼버스는 중국의 칸에게 보내는 에스파냐의 이사벨라 여왕의 국서와 “동방견문록”을 소비하고 서방 항로의 개척에 나섰다. 그가 가지고 갔던 “동방견문록”에는 자신이 직접 써넣은 많은 메모가 있는데, 칸의 수도 대도(베이징)를 가리키는 서양어 캄발루에는 손가락으로 주의 표시하고 ‘넘쳐나는 많은 물건’이라고 적혀 있다. 동방 산물에 대한 욕구가 그를 바다로 인도하였던 것이다.

<중 략>

나. 프레스터 존의 전설
중세 유럽 세계에서는 동방에 프레스터 존이라는 왕이 통치하는 크리스트교 왕국이 실재한다는 전설이 유포되어 있었다. 인도와 중앙아시아, 몽골 등 여러 지역의 왕들이 후보로 등장하였지만, 15세기에 접어들어 에티오피아 왕국의 군주를 프레스터 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프레스터 존과 협력하여 이슬람 세력을 동서에서 공격하자는 구상은 향신료에 대한 욕구와 더불어 포르투갈 인의 동방 진출에 원동력이 되었다.

<중 략>

가. 가격혁명 (관련사료)
어떤 상품이든지 그것의 필요성은 큰 반면에 쓸 수 있는 양이 적다면 그 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화폐 역시 모든 매매계약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하나의 상품이며, 따라서 수요가 크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양이 적을 경우, 그 가격은 올라갈 것이다. 한편, 화폐가 부족한 나라에서는 화폐가 풍부한 나라에 비해서 상품은 물론 심지어 노동까지도 모두 최저가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경험으로 비추어 보건대, 에스파냐보다 화폐를 적게 소유하고 있던 프랑스에서는 빵·직물류·노동력 등의 값이 에스파냐보다 훨씬 더 낮았으며, 에스파냐에서조차도 은이 적었던 시절에는 인도의 발견으로 금과 은이 넘쳐흐르게 된 이후에 비해서 상품과 노동력의 공급이 더 싼 가격에 이루어졌음이 입증된다.

<중 략>

다. 무역의 변화(지중해 → 대서양 중심의 삼각무역)
유럽에서 설탕과 담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메리카에 있는 사탕수수 농장과 담배농장에서 재배와 생산을 담당할 인력이 필요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