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Grit)’ 독후감 - 앤절라 더크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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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누군가의 뛰어난 성취에 대해, 그것을 가능하게 한 요인이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또한 이렇게 생각하면서 우리는 좌절감을 느낌과 동시에 마음 속 한 구석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한다.
언뜻 뛰어난 성취의 원인이 재능이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러한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은 저러한 타고난 재능이 없기 때문에 뛰어난 성취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굉장히 불합리한 것처럼 보인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인해 성공의 성패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개인은 타고난 능력 선에서 정도의 차이만 가질 뿐 그 이상은 도달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좀 더 깊숙이 생각해보면 이렇듯 뛰어난 성공의 원인이 재능이라고 생각해버리는 데에는 우리들의 비겁한 마음이 내제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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