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에 자존심이 어디 있나 -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 한사람을 수신자로 하여 그친구와 자신의 과거를 추억하는 편지글

소개글

우정에 자존심이 어디 있나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 한사람을 수신자로 하여 그친구와 자신의 과거를 추억하는 편지글을 쓴 A+ 학점을 받은 소중한 레포트자료입니다. 좋은 Sample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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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형식아, 잘 지내고 있나? 어렸을 때부터 몇 십 년을 넘게 알고 지냈으면서도 이렇게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이라 어색하다. 서로 볼 것 못 볼 것 다 보고 지낸 사이로 지내왔는데 말 한 마디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멀어질 줄은 생각 못 했네. 그게 아쉬워 문득 떠오른 우리 추억을 담아 몇 자 적는다.
초등학교 때 너는 처음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지. 너는 전학 온 첫 날부터 반 아이들에게 먼저 장난을 칠 만큼 말주변이 정말 좋던 친구였어. 너만큼이나 장난기가 많던 나도 너의 그런 성격 덕분에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지.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르던 꼬마들이 어느 새 중학생이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어리고 개구쟁이였어. 요즘 말로 하면 개념이 없기도 했지.
그래서 중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가 끝나고 성적표를 받아 봤을 때 처음으로 우리 성적을 비교해보고 내심 놀랐다. 이 녀석이 놀 때 같이 놀고 떠들 때 같이 떠들어 놓고 언제 이렇게 공부를 했지? 신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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