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이해] The experiment(2010)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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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상황에 따라 선해질 수도 악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떤 문제에 대하여 원인을 자연스럽게 "상황"을 보게 된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이 논점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영화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란 것을 고려한다면, '인간은 선과 악의 본성이 있다'라는 논점보다 '인간은 상황에 따라 선해질 수도 악해질 수도 있다'라는 논점이 옳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피실험자들이 죄수 그룹과 간수 그룹으로 나뉘어 2주간 감옥 체험을 하는 심리학자들의 실험을 다루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트레비스(애드리언 브로디)를 포함한 피실험자들은 아무런 인격적 문제가 없는, 평범한, 소위 말하는 일반인이다. 그리고 실제로 실험의 초기에는 간수와 죄수가 스스럼없이 농담하고 어울려 농구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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