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최악의 하루
- 최초 등록일
- 2016.09.25
- 최종 저작일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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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악의 하루(Worst Woman, 2016)
감독: 김종관
출연: 한예리(은희), 이와세 료(료헤이), 권율(현오), 운철(이희준)
개봉: 2016년 8월 25일
런닝타임: 93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소통
2. 연극
3. 결론
본문내용
영화에서 가장 잘 되는 소통은 료헤이와 은희 간이다.
왜일까?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둘 다 영어에 능통하지 못해서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영화는 살짝 패러독스가 있다. 일종의 반테제다. 우리는 통상 말이 통해야 소통이 된다고 생각한다. 한데 이 영화는 말이 안 통해야 소통이 된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다들 거짓말을 한다. 소통을 하자고 하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이건 독일철학자, ‘하버마스’의 ‘커뮤니케이션론’에도 나온다.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거짓을 말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는 없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다. 그러니 너무 노력하지는 말지어다.
소통과 거짓말을 차용하기 위하여 영화는 연극하는 여자와 소설 쓰는 남자를 데려 왔다. 불통과 거짓의 상관관계는 대사로도 많이 표현된다.
<연극이라는 게 무대 위에 있을 땐 진심이거든요. 근데 끝나면 가짜고>
삶이 연극이라고 한 건 세익스피어였다. 오백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가면(페르소나)을 쓰고 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