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 논술(언론의 교육보도,영화 등장인물의 삶)

목차

1. 우리나라 언론의 문제점을 자신이 경험한 구체적인 보도사례를 중심으로 논술하시오.
2. 자신이 본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의 등장인물들 중 한 사람을 택해 자신 의 삶과 비교해가면서 그 등장인물의 삶을 비평해보시오.

본문내용

요즘 북한 문제로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는데, 마침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문화센터에서 ‘나의 가정’이라는 평상시에는 생소한 북한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다.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북한문화 혹은 통일문화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고 있다. 북한문화는 어떤 것이며, 통일과정에서 문화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이고 남북한 문화통합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부정적으로만 본다면 북한문화와의 만남은 반북의식을 더욱 확대하고, 잘못된 만남은 부정적인 ‘문화통일’의 기초가 될 수도 있다.
러나 소설가 황석영씨가 “북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 라고 던졌던 화두처럼 북한영화 ‘나의 가정’은 분단의 고통 속 한쪽 당사자로서 가능한 선입견을 버리고 북한사람의 눈으로 감상한다면 뭔가 느낌이 전해지는 영화이다.
북한이나 사회주의 국가의 문학예술은 자본주의 문학예술과 여러 가지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문학예술의 정치 예속 정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이다.
자본주의체제하에서도 정치와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회주의국가에서는 당(공산당)이 직접 문학예술의 창작, 보급을 관할한다.
따라서 문학예술작품은 당의 정치이념을 전파하는 수단이 되며, 사회주의 이념을 얼마나 올바르게 작품 속에 구현하였는가가 평가의 주요한 기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어떠한 예술 갈래보다 영화의 정치적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북한영화 ‘나의가정’은 북한의 전쟁영웅으로 당 간부인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막내딸 장미와 박철의 결혼 문제를 모티브로 하여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청소년 영화로, 영화문학에는 김문선, 강원부, 연출은 정윤이 맡았다. 북한에서는 시나리오를 영화문학이라고 하는데 영화문학 작가가 감독의 윗자리에 있다.
북한영화는 영화를 감독의 작품으로 보는 자본주의적 견해와는 다른 부분이 있는데, 창작과정에서 감독의 자의적 변형을 통제하기 위해서 이러한 풍토를 조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